[스크랩] 버리고비우고
♥ 버리고 비우고 나면 . . . ♥
허덕이며 비틀거리며 휘청이며 가네.
부귀 공명을 누려도 그 뿐이요.
권세 영광을 잡아채도 구름인 것을.
숨막히는 턱턱한 세상인가, ?
생명을 초개같이 버릴지라도
그 생명의 가치는 알고나 가지.
매미소리 시원한데
어제 떠난 사람은이 소리 못들을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지!
마음을 비우면 가벼워 지는것을..
욕망을 비워내면 살만한 세상인 걸,
투명한 햇살 한줌 가슴에 퍼 담고
살랑이는 바람 한결 치맛자락 내어주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워 올려
오늘 하루 생명의 찬가를 부르리..
고뇌를 안주삼아 술을 마셔보지 않고서는
절망을 이불삼아 뒤척여 보지 않고서는
마지막 죽음의 낭떠러지 대면해 보지 않고서는
인생의 묵은 맛을 어찌 익히랴...
세상 욕망 비우고 나면다
잃어버리는게 아니고
그때부터 삶은 참 자유를 찾아
나무가 내게 말을 거는 소리를 듣게 되고
꽃들이 웃으며 속삭이는
소리를 듣게 되고
강물이 흐느끼며
흐르는 이유도 알게 된다.
이제 가볍게 감사하며 살아야지.
세상 욕망 훨....훨.. 다 벗어 버리고
버리고 비우면 가벼워 지는 것을..훨...훨...
자유로워 지는 것을.
. . . 좋은글 중에서 . . .
♬. . . 옛시인의 노래 . . . ♬
김현식( 사랑했어요)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이제와 생각하면 당신은
내 마음 깊은 곳에 찾아와
사랑은 기쁨보다 아픔인 것을
나에게 심어 주었죠
사랑했어요 그땐 몰랐지만
이 마음 다 바쳐서 당신을 사랑했어요
이젠 알아요 사랑이 무언지
마음이 아프다는 걸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