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머문자리
[스크랩] 서로 사랑하는데
자운영2
2010. 12. 24. 14:52
*서로 사랑하는데* 비추라/김득수
아름다운 인연이지만
그러나 현실 앞에 가까와 질 수 없어서
감당하기 어려운 사랑
지우지도 못하고 바라볼수록
가슴이 시려 옵니다.
어두운 창가에서
아픈 사랑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심연의 가슴에
맺힌 눈물을 오늘도 닦아냅니다,
서로 사랑하는데
길 없는 사랑 포도주 한잔에 목젖을 적셔도
마음 편치 않은 사랑
찬연한 밤하늘만 바라봅니다,
바라볼수록 서러운 가슴
무성한 가시밭길에 그리움으로 채워진 사랑
하얀 겨울을 따라
연연한 가슴에 묻어놓은 서글픈 사랑
따뜻한 봄날을 기다립니다 |
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도일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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